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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랑산 반장 다섯 마을의 숨겨진 보석




반장 빠카난 청병 班章 坝卡囡 单株 2020



빠카난(坝卡囡) 마을은

포랑산 반장촌민위원회를 구성하는 

다섯 마을 중 하나입니다.


* 한국어 독음은 '패가닙' 또는 '파카닙' 이지만

편의상 빠카난으로 표기하였습니다.





노반장(老班章), 신반장(新班章), 노만아(老曼峨),

빠카난(坝卡囡), 빠카롱(坝卡竜) 중


윗줄의 세 마을은 합니족(哈尼族)과 태족(傣族)이 주가 되어

외부와의 활발한 교류를 가지며 명성을 얻은 것에 비해,

나머지 두 곳은 문명화가 늦은 납호족(拉祜族) 촌락이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편입니다.









노반장, 신반장, 노만아에 비하면

고차수(古茶树) 군락의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환경조건이 매우 우수하고 차나무 수령이 높은

소규모 군락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흑백대비가 뚜렷하게 관찰되는 병면의 모습은

어린 싹을 덮은 솜털(白毫)이 풍부하게 자라는

포랑산 반장종 차나무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찻잎의 덩어리에 함께 파묻힌 라벨인 내비(内飞)는

외관만으로는 정체를 쉽게 알아보기 힘든 찻잎에

만든 사람과 출신지역 등 중요한 정보를 기록하여 남겨

시간이 지나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패기있는 맛으로 유명한 반장 지역 중에서도 

노만아가 상쾌하고 직선적인 쓴맛을,

빠카롱이 화사한 향을 특징으로 삼는다면

빠카난의 장점은 걸쭉한 탕질과 감칠맛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같은 반장지역에 속하는

노반장과 신반장의 장점과도 유사합니다.









포랑산 반장 지역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임창 차구 빙도(冰岛)의 다섯 마을과 마찬가지로,

반장 다섯 마을도 사실 그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습니다.


음용 조건에 따라,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보이차의 왕'이라 불리기도 하는 최고의 산지 노반장,

그리고 반장을 이루는 다섯 개의 마을.


패기 있는 포랑산 지역의 맛을 선호한다면

첫잔을 맛볼 때부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2020 빠카난 단주 청병은 해당 지역의 특급으로 분류되는

단주급 차나무의 잎을 원료로 만들어졌습니다.